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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다' 동반성장연구소, 제1회 청년 경제 포럼 개최

 

[IE 사회]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가 지난 25일 오후 7시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제1회 동반성장 청년 경제 포럼(청년 포럼)'을 개최했다. 

 

29일 동반성장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약 150명의 청년과 기업인, 의료인, 언론인, 교육인 등 50명의 기성세대가 참여했다. 이번 청년 포럼은 '청년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한다'를 주제로 세대 간 갈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청년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포럼에 참석한 한 청년은 "동반성장이라는 개념이 21세기에 실현하기 어려운 방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서 동반성장이 가능하고 서로 윈윈(WIN-WIN)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에 조그마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분쟁과 분열로 인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불황, 저출산, 임금격차, 공정거래, 일자리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기성세대의 역할은 청년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이지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분쟁과 분열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앞으로 현재 닥친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오늘 청년들이 한 질문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앞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동반성장연구소는 현재 우리나라에 처한 여러 문제들을 대결과 분열이 아닌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해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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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연구소는 지난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눠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 

 

2013년 5월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총 107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