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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12일(음 4월5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카뱅·광주銀 전산 점검으로 금융거래 일시 중지

 

카카오뱅크가 오늘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을 위해 정기점검 실시. 점검 중에는 카카오뱅크 앱 접속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와 체크카드, mini카드 이용 불가. 또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및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도 불가. 아울러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 상담 및 업무 처리 역시 불가. 광주은행도 전산시스템 교체로 같은 날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든 금융서비스 일시중단. 

 

2. 한강 멍때리기 대회

 

오늘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개최. 올해 7회째인 이 대회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 참가자는 90분간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되며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 올해 처음 열릴 예정인 '잠 퍼자기 대회'는 비로 1주일 연기해 18일 오후 3시 개최.

 

3. 쓰촨성 대지진

 

2008년 오늘,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M 8.0, 최대진도 XI의 대지진 발생.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서 일어났던 지진들 중 네 번째로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며 공식 사망자 8만7227명, 실종자 1만7923명, 부상자 37만4653명의 인명 피해 발생. 또 삼국지와 관련된 유적지들이 많이 파괴됐으며 외국 원조를 거부하던 중국 정부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구조대와 구호물자를 받아들이며 수습에 총력.

 

4. 국제 간호사의 날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고자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일인 5월12일을 국제 간호사의 날로 제정. 영국 간호사인 그는 1854년 크림전쟁 당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야전병원장으로 활약. 특히 그의 저서들은 간호사 양성의 기초가 돼 국제적십자에서는 '나이팅게일상'을 통해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간호사를 선발·표창. 

 

5. 자동차의 날

 

산업자원부와 자동차공업협회가 1999년 5월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 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제정. 제정 취지는 자동차산업 종사자의 화합과 결속을 통한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발전 독려 및 국민적 관심 제고.

 

6. 세계 만성피로증후군의 날

 

매년 5월12일은 세계 만성피로증후군의 날로 1992년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에 의해 제정. 세계 인구 약 1%가 겪는다는 만성피로증후군은 경쟁적 문화, 피로 증상 이해 부족 탓에 진단을 받지 못한 유증상자들이 많으며 오늘이 생일인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도 이 증후군으로 고생. 6개월 이상 극심한 피로가 이어지는 것으로 1987년 미국 의학계에서 명명했지만 여전히 원인과 치료방법은 찾지 못한 상황.

 

7. 세계 식물건강의 날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식물건강의 날은 매년 5월12일. 식물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고자 2022년 UN이 지정·선포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동참해  매해 기념행사 진행. 올해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식물건강을 지키는 것,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입니다'를 기치로 기념식 개최. 12일까지 박람회장 실내 전시관에 식물건강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여러 프로그램 운영.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