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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20일(음 4월1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병원 갈 때 신분증 지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부터 요양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 시행. 이에 따라 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국민건강보험 적용 가능. 타인 신분증을 도용해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처방받거나 치료가 필요한 해외거주자의 타인 명의 도용을 막기 위한 조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해당하며 없다면 스마트폰 본인인증 후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번호 제시.

 

2. 질병청, 온열 질환 감시 체계 가동

 

질병관리청이 오늘부터 9월30일까지 열사병, 열 탈진 등 온열 질환 대비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감시 체계 작동,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국 500여 개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와 시·도, 질병청 등과 연계해 응급실을 찾은 온열 질환자 집계 및 주요 정보 공유. 질병청은 이 기간 수집된 질환 발생 정보를 매일 홈페이지에서 제공 예정.

 

3. 소만

 

24절기 중 여덟 번째로 입하와 망종 사이에 있는 소만(小滿)은 태양의 황경이 60˚에 위치하는 시기. 서해안, 강원 일부 산간지역 외에 대부분 지역에서 거의 여름 날씨 시작. 만물이 점차 자라기 시작해 가득 찬다(滿)는 의미지만 과거 보릿고개의 마지막 고비. 

 

4. 성년의 날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인이 되는 19세 이상 청소년 장려취지를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공인 기념일로 1973년 제정한 성년의 날. 1973~74년은 4월20일에 관련 행사를 전개했고 이듬해부터는 청소년의 달에 맞춘 5월6일로 바꿨다가 1984년부터 현재 날짜에 기념. 과거 성년례는 965년(광종 16) 세자 유(伷)의 원복 착용에서 비롯되며 이날은 만 19세가 되는 성년을 위해 여러 기관 및 단체의 훈화와 모범청년 표창 등의 행사 전개.  

 

5. 세계인의 날
 
세계인의 날은 여러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의 국가기념일.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 및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매년 5월20일을 세계인의 날,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지정.

 

6. 세계 측정의 날
 
세계 측정의 날은 1875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17개국이 체결한 국제 미터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 미터협약은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이 목적인 국제협약으로 전 세계에 통용되는 기본단위 제정. 1875년 당시 미터협약에서는 미터(m)를 길이, 리터(ℓ)를 부피, 킬로그램(kg)을 무게로 사용하는 미터법을 세계 최초 표준 단위 인정.

 

7. 세계 벌의 날

 

2017년 12월20일, 국제연합(UN)이 전 세계 식량 생산과 생태계 보호에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고자 지정한 세계 벌의 날은 매년 5월20일. 이 날짜는 유럽 최대 양봉국가인 슬로베니아의 저명한 양봉가 안톤 얀사의 출생일. 슬로베니아는 2015년 유엔에 벌의 날 지정을 발의해 2017년 공식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