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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8% "5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98%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8%가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는 25bp 인하, 1%는 50bp 인하를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가 여전히 목표 수준(2%)을 상회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있어 5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의 지표를 보여주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2.0로 전월 대비 2.0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한편, 금투협은 이번 시장금리, 물가, 환율 BMSI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설문조사 기간이 끝날 때쯤 둔화된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돼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이를 그대로 발표할 경우 시장 혼선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환율

 

▲환율하락(달러 약세·원화 강세)→경상수지 악화(수출 감소·수입 증가)→성장률 저하→안전자산 선호 증가→채권수요 증가→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

 

◇물가
 

▲통화량 증가(수출 증가·정부지출 확대) 또는 원자재가격 상승→물가상승→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원유 등 원자재
 

▲원자재가격 상승→생산자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경기
 

▲경기호조→소득 증가→소비 증가→투자 증가→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