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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베트남 법인에 날개 단 한화생명, 1400억 증자 마무리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서비스센터에서 직원이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 (출처: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홈페이지)


[IE 금융] 한화생명이 고공행진 중인 자회사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에 3조 동(약 1437억 원)의 자본 확충을 완료했다.

3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한 증자가 이달 중순께 베트남 현지 감독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증자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총자산은 약 3200억 원이 됐다.

이 같은 증자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지 법률 규정에서 자본금 납입 관련 부분이 추가로 강화된 것이 있어 이를 충족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최근 5년간 보험료 수입이 연평균 약 41% 성장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입보험료는 1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억 원 늘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도시 지역에 직영점, 지방성 지역에 전속 GA 위주로 전국적 영업망을 지속 구축 중이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확충된 자금을 통해 베트남 법인의 영업 확장과 투자처 확대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