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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은 거뜬" 국내 은행 평균 연봉 공개…토스뱅크 '톱'

 

[IE 금융] 국내 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겼다. 퇴직금 역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일 은행연합회에 각 은행이 공시한 '2023년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IBK기업·sh수협·전북·케이뱅크를 제외한 시중은행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을 넘겼다.

 

이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토스뱅크였다. 이 은행의 작년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26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7만 원(11.55%)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41만 원으로 전년 1억3579억 원보다 35%가량 감소했다. 

 

5대 시중은행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근로소득은 1인당 평균 1억1821만 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4.77% 증가한 수준인데, 이는 작년 임금이 2.0% 인상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근로소득은 전년 대비 1.04% 띈 1억1566만 원이었다. NH농협은의 경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06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8% 상승했다. 우리은행 역시 전년보다 6.99% 오른 1억969만 원이었다.

 

이와 달리 신한은행의 지난해 직원 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작년 1인당 직원 평균 근로소득은 1억898만 원으로 전년보다 1.1% 줄었다. 전년 대비 성과 달성률이 낮아 성과급과 인센티브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퇴직금의 경우 먼저 인터넷전문은행을 보면 토스뱅크의 지난해 1인당 평균 퇴직소득은 2218만만 원, 케이뱅크 1927만 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기본퇴직금 1392만 원, 특별퇴직금 2164만 원이 지급됐다. 이들 은행은 모두 희망퇴직을 운영하지 않는다.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직원 1인당 기본퇴직금은 7498만 원, 그 외 퇴직금 3억4949만 원, 희망퇴직금 3억8100만 원이었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직원 퇴직소득은 1인당 평균 기본 1억8736억 원, 특별(희망) 4억915만 원이었다. 또 우리은행 직원들은 퇴직금으로 기본 7218만 원, 특별(희망) 4억265만 원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의 1인당 기본 평균 퇴직소득은 4988만 원, 특별(희망) 퇴직금은 3억813만 원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