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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12일(음 5월7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ECB, 기준금리 0.25%p 인하 적용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6일(현지시각) 내린 기준금리를 오늘부터 적용. ECB는 이날 본부 소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레피 금리)는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인하. ECB의 금리 인하는 레피 금리, 한계대출금리의 경우 2016년 3월, 수신금리는 2019년 9월이 마지막. 이와 관련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빨라도 9월 이후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2. 한국은행 발족 

 

효율적 통화신용정책 수립 및 집행에 따른 물가안정 도모와 국민 경제 건전 발전 이바지가 목표인 우리나라 중앙은행 한국은행이 1950년 6월12일 발족. 우리나라 원화 발권은행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에 위치. 정부 수립 이후 재무부 산하 재정금융위원회에서 1949년 2월 한국중앙은행법 초안, 1950년 2월 미국 연준 전문가 의견이 들어간 한국은행법 초안 완성. 이후 같은 해 4월21일 국회 본회의 통과, 5월5일 공포, 20일 뒤 발효에 이어 6월12일 업무 시작. 

 

3. 양양 대지진

 

1681년 6월12일과 6월26일 두 차례에 걸쳐 규모 M6~7급의 강원도 양양 근해 대지진 발생. 두 번째 지진은 한반도 사상 최대 규모. 조선왕조실록에는 북동쪽으로부터 남서쪽까지 지진이 있었는데, 가정 내 창과 벽이 흔들렸으며 길을 가던 사람 중에는 말이 놀라 떨어져 죽은 사람도 있다고 기재. M6~7급은 제대로 지어진 구조물에도 피해가 발생하며 빈약한 건조물에는 큰 피해가 생기는 정도.

 

4. 500원 동전 첫 발행

 

1982년 오늘, 우리나라 동전인 500원화 첫 발행. 이전까지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들어간 500원 지폐를 사용했으나 이날 두루미가 모델인 500원 동전 발행.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8000개, 1987년은 100만 개만 한정 발행. 이후 2022년과 올해 500원 주화는 시중 유통용이 아니라 화폐 세트로만 구매 가능.

 

5.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노동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도를 높여 해결하고자 2002년 매년 6월12일을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로 제정. 이날 각국은 아동노동 캠페인을 세계적 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학교·아동청소년단체·시민사회·미디어 등과 연계하는 행사 전개. 관련 캠페인은 아동노동의 해결을 위해 도덕적 분노, 고용주 개인의 노력, 지역사회 및 국민 행동이 필요하다는 내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