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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고공'에…창업주 막내딸, 보유 주식 전량 매도

 

[IE 산업] 삼양식품 고(故) 전종윤 명예회장의 딸 전세경 씨가 본인이 보유한 삼양식품 주식을 전부 팔았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세경 씨는 지난달 24일 보유 주식 1만4500주를 주당 50만2586원에 전부 장내 매도했다. 이는 72억8749만 원 규모로 지분율은 기존 0.19%에서 0%로 줄었다. 전세경 씨는 전종윤 명예회장의 2남 5녀 중 막내딸이자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의 누나다.

 

이는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삼양식품은 약 230% 급등하면서 연초 20만 원 초반이던 주가는 70만 원을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6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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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삼양식품 목표주가로 80~83만 원을 제시. 이처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중.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미국과 유럽으로 확장되며 삼양식품은 업종 내 차별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