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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다음 달부터 건물·전봇대 방치 통신케이블 철거"

 

[IE 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종합유선방송사 등 방송통신사업자와 함께 다음 달부터 방치된 해지 통신케이블을 철거한다.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사업자와 서비스가 해지된 케이블이 철거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지회선 통합철거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해지회선 철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업자 간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깨끗한 하늘 만들기' 선포식과 현장 작업자가 참여하는 '안전 다짐대회'를 열었다.

 

해지회선은 서비스가 해지돼 새롭게 발생하는 회선과 과거 해지됐으나 철거되지 않고 방치된 폐‧사선으로 나뉜다. 전국 건물과 전봇대에 누적 방치된 폐·사선은 약 300만 회선으로 시급한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방식을 통해 누적 방치된 폐·사선을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발생하는 해지회선은 해지정보를 기반으로 30일 이내 방문해 철거하는 '주소기반철거' 방식을 적용한다.

 

우선 2025년까지는 순환 철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되, 주소기반철거 비율을 점차 확대해 2028년 이후에는 주소기반철거 위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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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사가 폐·사선을 수거하면 통신 3사는 누구의 선인지 구분한 뒤 도급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