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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로' 아이스크림" 빙과업계, 칼로리·당 없는 신상품 경쟁


[IE 산업] 최근 건강을 위해 '제로 칼로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빙과업계에서도 0칼로리 제품 출시에 힘을 쓰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前 롯데제과)는 '씨없는 수박바 0㎉'를 출시했다. 빙과업계에서 처음으로 0칼로리 아이스크림 '죠스바' '스크류바'를 출시한 데 이어 세 번째 0칼로리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초코 코팅 땅콩을 빼고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다. 때문에 이름 역시 '씨없는 수박바'다.

 

롯데웰푸드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자사몰 롯데웰푸드 스위트몰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프라인에서는 다음 주부터 판매가 이뤄진다.

 

이 회사가 지난 4월 선보인 '죠스바 0㎉' '스크류바 0㎉' 2종은 초도 물량이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1개월 만에 720만 개가 판매되며 목표 판매량을 넘어선 것. 현재는 누적 판매량 2000만개 돌파를 앞뒀다는 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박바 0㎉로 칼로리와 당 함량에 민감한 1030 여성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0칼로리 아이스바를 포함해 헬스&웰니스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맛있는 디저트를 부담 없이 즐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빙그레도 자사의 인기 제품인 '싱귤탱큘'의 경우 제로 칼로리, '더위사냥'은 설탕을 넣지 않는 제로 슈거 제품으로 곧 선보일 계획이다.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은 최근 설탕을 뺀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를 내놓은 바 있다. 또 지난달 말 얼음컵 형태의 빙과류 '아이스가이'를 제로 칼로리로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