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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의견 반영했더니…" 매일유업 '피크닉 제로' 출시 18일 만에 100만 팩 판매


"제가 1년 전쯤 매일유업에게 별 기대 없이 문의했던 건데…이렇게 제품 개발이 될 줄은 몰라서 신기하네요."

 

[IE 산업] 40년 동안 국민 음료 브랜드로 사랑받은 '피크닉'이 신제품 제로로 MZ세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신제품 '피크닉 제로'가 출시 18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팩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에 출시해 이달 13일까지의 기록이다.

 
피크닉 음료는 과일과 우유 맛이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피크닉 제로는 기존 맛을 유지하면서 당과 칼로리, 지방까지 모두 제로(zero)로 영양 설계해 누구나 당류 섭취 걱정없이 마실 수 있다.

 

 

이번 피크닉 제로 출시에는 고객들과 얽혀진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평소 피크닉을 즐겨 마신 고객들이 매일유업 고객센터를 통해 당류 함량을 줄인 피크닉 제품 출시를 희망하는 의견들을 보냈고 이에 매일유업이 제로 음료를 개발하게 된 것. 이런 사연은 고객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실제 피크닉 제로를 마신 고객들의 후기도 매우 긍정적이다.  

 

피크닉 제로는 사과제로와 청포도제로 두 가지 맛 중 선택 가능하며 사과과즙농축액과 청포도과즙농축액 및 에리스리톨과 같은 감미료를 사용해 기존 피크닉의 맛을 유지했다. 

 

제품 구매는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 및 네이버 직영스토어, 쿠팡 등에서 가능하다.

 

한편, 매일유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피크닉 그라운드체어'를 선보였다. 매일유업 네이버직영스토어에서 피크닉 제로와 함께 구성된 세트로 구매 가능한데, 한정 수량이기 때문에 조기 품절될 수 있다. 

 

또 오는 22일까지 신제품 피크닉 사과제로와 청포도제로 구입 고객 대상으로 스크래치 행운권을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 총 7000명을 뽑아 '피크닉 갤럭시 버즈케이스' 및 '피크닉 사과제로 1박스(24개)'와 같은 여러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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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피크닉은 지난 1983년 5월 살구, 사과 맛으로 세상에 등장. 이후 1990년 사과, 오렌지, 파인애플 맛의 '피크닉 50'을 출시한 데 이어 1992년 사과, 오렌지 맛의 뉴 피크닉을 내놓음. 2000년대에 들어서는 2010년 피크닉 복숭아, 2016년 청포도 맛을 새로 선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