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23일(음 6월18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항공 합병 반대'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EU와 면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오늘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유럽연합(EU) 측과 2시간가량 면담 예정. EU와 산업은행에 인수합병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노조는 어떤 조건에도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 EU 측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총괄자, 경쟁 부문 디렉터, 정책·합병 부문 직원, 조종사노조 측은 최도성 위원장과 간부들 참석 예정.

 

2. 노회찬 의원 사망

 

정의당 소속 정치가이자 노동운동가로 진보정당계를 이끌던 노회찬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제기 후 모친의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2018년 오늘 생 마감. 진보정당 정치인 중 인기가 가장 많던 달변가로 노회찬 사후 정의당은 동년 7월30일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 지지율인 12.5%를 기록하며 제1야당 랭크.

 

3.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 

 

2006년 7월23일 오전 11시경 프랑스인들이 많이 사는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영아 사체 발견. 프랑스 출신 기술자 장 루이 쿠르조가 냉동실을 뒤지다가 사체 2구 발견 후 방배경찰서 신고. 자궁적출수술을 받아 의심을 피했던 그의 아내가 DNA 조사 결과, 용의자로 떠올랐으나 이미 출국. 한국 DNA 분석 결과를 못 믿겠다며 버틴 것은 물론 속인주의 원칙으로 수사는 프랑스 이관. 결국 한국의 검사 결과와 일치해 부부를 체포했으나 정신병을 이유로 징역 8년 선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