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1~22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연다.
21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는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 금융 IT 기업 다섯 곳을 포함한 14개 사가 신규 참가한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 사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금융위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세훈 수석부원장 및 78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여 신청한 청년은 약 2만5000명이다.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제언했다.
금융위 김병환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 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작년 11개 은행에서 Sh수협은행이 추가 참여한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도 진행한다.
모의 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며 49개 참기기관이 채용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를 운영한다.
여기 더해 박람회장에 참석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금융권 취업 골든벨,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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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64개의 금융사와 2300여 명의 청년이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