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12일까지 국회 대정부질문 실시
국회가 오늘부터 12일까지 대정부질문 시작. 오늘 정치부터 실시돼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전개. 분야별로 11명의 의원이 12분간 질의하며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나머지 한자리는 조국 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무소속 등 의원이 번갈아 참여.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참석 전망. 특히 민주당은 12일 지역화폐법 상정 예고.
2. 15일까지 전통시장 이용하면 온누리상품권 환급
오늘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국내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또 정부는 사흘 만에 4061억 원어치 판매로 마감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을 오늘부터 한 차례 더 시행. 2차 판매는 기존처럼 카드형·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15%, 지류형은 10% 할인가에 판매. 개인별 월 할인 구매 한도는 지류,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 모두 200만 원.
3. 조선총독부 해체
1910년 8월29일 한·일 병합조약 체결로 일제강점기에 조선 경성부에 설치한 통치기관이던 조선총독부가 일본의 태평양 전쟁 항복, 미군정에 행정권 이양에 따라 1945년 오늘 해체. 당시 칙령 제318호를 내세워 대한제국을 병합하고 한반도를 조선으로 개칭 후 종래 한국통감부 대신 조선총독부 설치. 이 건물은 1995년 일제 잔재 청산 및 민족 정기 정립의 일환으로 철거.
4.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건
2020년 9월9일 00시53분경 인천 을왕동 용유서로에서 33세 여성 임 모 씨가 동승자 김 모 씨 소유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 침범 후 오토바이를 추돌해 음식 배달 중이던 점주 사망. 가해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으로 경찰은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 목격자의 증언을 들으면 피의자는 사고 직후 119 전화 등 구호 조치는커녕 변호사에게 연락. 최종심 선고는 피의자 징역 5년, 동승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5. 장기기증의 날
장기기증의 날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뇌사 시 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를 기증해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나눔의 의미로 1997년부터 매년 9월 둘째 주 홍보행사를 전개하던 것에서 유래. 2008년부터 매년 9월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각종 기관, 단체, 학교, 기업 등에서 여러 캠페인 실시.
6. 귀의 날
귀의 날은 귀 건강과 관련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위해 생긴 날로 매년 9월9일. 1958년 11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이달호 초대 과장이 귀의 날 제정에 대해 발의했고 숫자 구(9)와 귀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이날을 귀의 날로 제정. 1962년 9월9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주관으로 제1회 귀의 날 행사가 열렸으며 현재 대한이과학회를 위시해 국민 건강강좌 등을 통해 귀 질환 및 귀 관리법 소개.
7. 구구데이
매년 9월9일은 농림부(지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003년 만든 구구데이. 닭의 울음소리를 ‘구구’로 표현하는 점에 착안해 모두 모여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