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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밀가루 가격 인하에…파리바게뜨도 식빵 가격 하향 조정


[IE 산업]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식빵 가격을 평균 7.3% 내리기로 결정.


인하 대상 품목은 ▲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 ▲로만밀 식빵이며 이달 말부터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400원씩 인하.


자세히 살피면 '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은 기존 4900원에서 4500원으로 8.2% 가격 하향 조정.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 기존 3900원에서 3600원으로 7.7%, '로만밀 식빵'은 기존 3600원에서 3400원까지 5.6% 내려감.

 

이는 국제 밀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밀가루 가격이 하락하자 밀가루가 많이 드는 제품 위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예측.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제 밀 생산량 선물 가격은 t당 200만달러(약 27만 원)로 미국·러시아 밀 생산량 증가한 덕분에 전년 대비 9% 하향.

 

앞서 CJ푸드빌은 뚜레쥬르에서 판매하는 후레쉬크림빵, 땅콩크림빵, 완두앙금빵 가격을 오는 19일부터 평균 6.7% 내린다는 방침. 

 

해태제과는 지난 9일부터 밀가루 비중이 높은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내림. 계란과자 45g 가격은 1200원에서 1100원, 사루비아 통참깨 60g는 1500원에서 1400원, 칼로리바란스 치즈 76g은 20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조정.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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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밀가루 가격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으로 2022년 크게 치솟은 뒤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