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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한글벽화' 美 뉴욕 공개…LG전자 '후원'


[IE 문화] LG전자가 가로 8m, 높이 22m의 세계 최대 한글벽화를 만드는 '한글벽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한글벽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제작됐으며,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처음 공개됐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한글벽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가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세계 최대 한글 공공미술 작품인 한글벽을 문화원 신청사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벽화에는 '내가 알게 된 것'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모인 한글 작품 중 선정된 1000점이 활용됐으며 약 2만 자의 한글이 들어갔다.

 

LG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 제작을 비롯, 전 세계에서 글귀를 모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글 입력기와 작품 생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인원은 약 820만 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한글벽 작품에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하면 삶은 좋아질 거야'라는 글귀로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메시지를 전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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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작가는 프로젝트 개막식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잇는 평화와 자유의 한글벽을 뉴욕의 한복판에 세우게 돼 기쁘다"고 말함.

 

또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한글벽 공개와 함께 내달 7일까지 강익중 작가 회고전을 개최.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 3인치 작품 6000점과 달항아리 1392개로 구성된 '1392 달항아리'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