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美·中 무역 분쟁에 코스피 2100선 붕괴

[IE 금융]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10일 오후 하락 전환하며 2100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 1월16일(장중 저점 2091.92)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70포인트(0.46%) 하락한 2092.31이다. 같은 시각 11.69포인트(-1.61%) 내려간 712.53을 시현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으나 오후 하락 전환했다. 이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한 미국, 중국 무역협상이 당초 약 7시간 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90여 분만에 종료되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 

 

이렇듯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작아지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9억 원, 69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272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