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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64% "11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전망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64%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4%가 한은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직전 조사에서 10%만 인하를 응답했던 것 대비 확연하게 오른 수치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 및 9월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 1%대 진입으로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의 지표를 보여주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64.0로 전월 대비 54.0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11.0으로 전월 145.0보다 34.0p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 급등과 중동 리스크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실제 응답자의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18%로 전월 47% 대비 28%p 줄었다.  

 

환율 BMSI는 141.0으로 전월 115.0 대비 26.0%p 상승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에 아시아 통화 강세가 나타나자 응답자의 45%가 환율 하락에 응답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환율

 

▲환율하락(달러 약세·원화 강세)→경상수지 악화(수출 감소·수입 증가)→성장률 저하→안전자산 선호 증가→채권수요 증가→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

 

◇물가
 

▲통화량 증가(수출 증가·정부지출 확대) 또는 원자재가격 상승→물가상승→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원유 등 원자재
 

▲원자재가격 상승→생산자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경기
 

▲경기호조→소득 증가→소비 증가→투자 증가→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