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NH농협은행이 부동산 담보 대출 적정성 여부를 자체 감사하던 중 사기 거래로 의심되는 건을 발견해 형사 고소했다.
10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전날 이 은행은 공시를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 차주를 사기 혐의로 수사 기관에 고소했다고 알렸다.
공시를 보면 내부 감사 과정에서 대출 실행 후 해당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 간에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점을 NH농협은행이 확인했다.
사고 금액은 140억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조사 중"이라며 "부동산 담보 여력을 감안할 때 대출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