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산업]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
22일 토스에 따르면 양사는 AI 기술을 제휴하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 LG유플러스의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친구 같은 AI 플랫폼을 지향하는 AI 브랜드 '익시'를 출시. 이는 LG유플러스가 AX(AI 전환) 컴퍼니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핵심이 되는 서비스.
익시는 지난 5월 '2024 K-디지털 브랜드 대상' AI 기술 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달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현재 LG유플러스는 6월 출시된 생성형 AI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결합해 AI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 또 통화 녹음 요약·AI 전화 대신 받기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화 AI 비서 '익시오'도 연내 출시할 예정.
이를 통해 토스는 금융 서비스에 AI를 접목시켜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익시를 활용한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과 브랜딩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
양사는 익시와 토스의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토스의 B2B 서비스에도 익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방침.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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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형식 사장은 지난 16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 진행. 이번 타운홀 주제는 'AX 컴퍼니 가속화를 위한 유플러스 미래 전략'.
이날 황 사장은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