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라면이나 과자에 표시된 식품정보를 QR코드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가 시행.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제품에 인쇄된 QR을 휴대폰으로 스캔 시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취급방법 ▲고객상담 안내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에 접속 가능.
이번 푸드QR을 도입하는 회사는 농심, 동서, 롯데, CJ, 오뚜기 등 15개 사며 약 101개 제품에서 푸드QR을 통해 간편하게 관련한 정보를 취득. 고령자는 작은 글씨를 확대한 뒤 볼 수 있으며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 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을 통해서도 정보 취득 가능.
이 가운데 농심은 용기면 12개, 스낵 5개에 푸드QR을 도입하는데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사 중 가장 많은 제품에 적용. 농심은 이달부터 푸드QR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
식약처는 푸드QR을 올해 국내 제조식품부터 시작해 2025년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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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 막대기가 가로 방향으로만 놓인 바코드와 달리, QR코드는 가로·세로 방향으로 구성돼 정보를 더 많이 담을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