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매장 수 1위인 이디야커피가 신임 대표를 선임.
10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달 이사회를 개최해 조규동 유통사업·SCM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발탁. 이로써 조 대표는 문창기 회장과 공동 대표직을 맡을 예정.
조 대표는 지난 2001년 오리온그룹 공채로 시작해 2018년 이디야커피에 입사해 유통사업·SCM본부장, 가맹사업본부장, R&D본부장 등을 지낸 인물.
김상수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8개월만에 경영 고문으로 물러남.
최근 국내 커피 트렌드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흐르면서 메가, 컴포즈, 빽다방 같은 프랜차이즈가 성장한 것과 달리 이디야커피는 역성장 중. 지난 2023년 이디야커피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8%, 45.7% 줄어든 2755억 원, 34억 원 기록.
이에 이디야는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구축하는 게 중요했는데, 지난해 10월 이를 위해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 이디야커피가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은 처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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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가 작년 12월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위성도시 엘미나 지역에 1호점 '말레이시아 엘미나점'을 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