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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간판 갈아치우는 은행권…앱·상품 설명하는 아이돌 모델 등장

 

[IE 금융] 은행권이 젊은 층 고객을 모으기 위해 아이돌 모델 기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 브랜드 홍보 모델 라인업을 완성. 앞서 이 은행은 가수 아이유, 배우 김희애, 아이돌 라이즈(RIIZE) 등을 모델로 기용.

 

우리은행은 장원영과 라이즈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WON뱅킹 원 모어(WON MORE)' 광고 캠페인을 공개. 원 모어는 우리WON뱅킹의 여러 기능과 금융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한층 더' 편리하게 제공.

 

캠페인은 총 세 편의 영상인데, 론칭편에서는 라이즈와 장원영이 함께 우리WON뱅킹 특징 소개. 또 유니버셜 뱅킹의 라이즈 편과 럭키비키 장원영 편에서는 우리WON뱅킹 장점을 설명.

 

장원영과 같은 그룹 멤버인 안유진은 현재 하나은행 퇴직연금, 개인퇴직연금(IRP) 광고 캠페인에 발탁돼 활발히 활동 중. 하나은행은 작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달달하나통장 팝업스토어도 안유진을 적극 내세움.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모델 차은우를 앞세워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차은우가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 콘셉트인 이 상품을 설명하는 광고 티저 영상은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 회 돌파.

 

KB국민은행 역시 지난 2021년부터 아이돌 에스파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 이 은행은 올해에도 에스파와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

 

업권 관계자는 "미래 고객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