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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뉴질랜드社 A2우유 특허 무효" 서울우유, 특허무효심판 승소

 

[IE 산업]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뉴질랜드 'The a2 Milk 컴퍼니가 A2 단백질 관련 자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등록한 국내 특허에 대해 등록무효 심판 청구를 제기한 결과 승소.

 

25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일반 우유는 A1 단백질과 A2 단백질이 모두 들었지만 A2우유는 A2 단백질만 포함된 우유를 의미. 특히 인간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지녀 일반 우유보다 맛도 더 고소하며 진하다는 게 특징.

 

일부 연구에서 A2 단백질이 A1 단백질보다 소화가 용이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는데, The a2 컴퍼니는 A2우유의 이런 효능적 측면 특허를 여러 국가에서 보유하며 A2우유 시장을 주도.

 

이에 서울우유는 A2 단백질이 가진 고유한 성질은 특정 기업이 독점적으로 보호받는 기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허등록무효 심판을 제기.

 

그 결과 특허심판원은 지난 19일 The a2 컴퍼니가 보유한 대한민국 등록 특허 2건 모두 등록무효 심결을 내림. 해당 특허는 기존 연구와 기술적인 차별성이 없고 진보성이 부족, A2 단백질의 소화 용이성은 이미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성이라고 설명.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만을 분리해 집유해 100%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A2+우유를 출시.

 

이 상품은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3750만 개를 기록. 서울우유는 A2원유 전용 목장 수를 확대, A2원유 중심의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 교체할 예정.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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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는 지난 2020년부터 약 80억 원을 투자해 A2우유를 공급, 형질 검사를 통해 전용 목장을 신설.

 

A2 전용 목장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에 서울우유의 차별화된 핵심 가치인 체세포수 1등급 및 세균수 1A 원유에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 세균과 미생물을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