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사단법인 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와 사단법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서울 여의도 소재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실에서 서바이벌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9일 양 단체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서바이벌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소통 공감에 부합하는 공익적인 사업을 펼치는 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또 사회공헌 차원에서 서바이벌 스포츠 경기를 건전한 K-콘텐츠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청소년과 시민 놀이를 통한 건강성 회복 프로그램이 되도록 일구기 위해 양 사가 보유한 특성을 살려 공동 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4개 분과 종목인 ▲에어소프트 ▲페인트볼 ▲레이저태그 ▲실용사격으로 나뉘는 서바이벌 스포츠는 각 종목 특색에 따라 스포츠·레저·교육·관광·국방·방송 등 여러 영역과 융합 중인 와중에 특히 레이저태그는 발사체 없이 레이저로 운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다는 게 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의 설명이다. 더불어 4차 산업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토대로 이뤄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이먼트'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 김영현 회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레저용 총기의 탄속 규제 완화가 작년 11월에 해결돼 합법적인 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공인 경기장 구축을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은 "서바이벌 스포츠는 누구나 좋아할만한 고품질의 예능방송 콘텐츠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양 단체가 방송뿐 아니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지역경제를 살릴뿐만 아니라, 레저 문화산업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바이벌스포츠협회는 국내 최초 레이저태그 종목을 토대로 한 국민 참여 예능프로그램 '코리안스나이퍼'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