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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7일(음 5월1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양호, 일제 강제징용 소송 각하

 

2021년 오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족 85명이 일본제철 등 일본 전범기업 16곳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 김양호 부장판사가 각하. 피해자 수와 피고 기업 수에서 최대 규모 소송이었으나 김 판사는 '한국 국민이 일본이나 일본 국민에 대해 보유한 개인 청구권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소멸 및 포기되지 않았으나 소송을 통한 행사는 제한된다'고 판시. 이 판결은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배상 책임 인정 판례와 정면 배치되는 결정.

 

봉오동 전투

 

1920년 6월7일, 만주 주둔 중이던 홍범도 장군과 독립운동가 최진동 등의 대한군북로독군부가 독립군 연합부대 등과 연합해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일본군 제19사단 월강추격대, 남양수비대 예하 1개 중대와 교전. 대한민국 임시 정부 군무부는 이 전투에서 일본군 157명, 아군은 4명 전사했다고 발표. 이후 일본군의 대대적 탄압을 받게 된 북로독군부군은 청산리로 이동해 김좌진의 북로군정서군과 힘을 합쳐 청산리 전투 전개.

 

세계 식품 안전의 날

 

매년 6월7일인 세계 식품 안전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품 관련 위험의 예방, 탐지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2018년 12월 국제연합(UN) 총회 결의에 따라 공식 지정. 이날의 대표 기치는 '식품안전은 우리 모두의 일(Food safety, everyone’s business)'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안전 보장·성장·보관과 안전성 확인, 식품안전을 위한 협력에 이르는 다섯 가지 행동사항 제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