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입국자 감염병 검사 확대
올 2월 김포·제주공항에서 여행자 대상 호흡기 감염병 검사 시범사업을 시작한 질병관리청이 해당 검사 및 전자검역 확대 시행. 오늘부터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에서도 검사 실시 후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 입국자들이 이 시범사업을 통해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 신고 시 검역소는 무료 감염병 검사 실시. 아울러 Q-CODE(큐코드·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 지역도 기존 김해·대구·청주공항에서 김포·제주공항까지 확대.
유영철 체포
2004년 오늘,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인 연쇄살인마 유영철 체포.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유영철은 친부, 계모와 살며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부친 사망 후 친모와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나 고교 때부터 범죄 시작. 21세에 결혼해서도 각종 범죄를 저지르다 2000년 교도소에 갇혔고 수감생활 중 2002년 이혼 후 성격이 더욱 잔혹하게 변모. 출장마사지 업주 신고로 체포돼 서울마포경찰서 조사 중 도주했으나 11시간 만에 재검거.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2013년 7월15일 17시29분 동작구 본동 258-1 노량진배수지 내 상수도관 부설 작업장의 암사정수센터에서 노량진배수지로 공급하는 상수도관 이중화부설 공사 중 흑석동 상수도관으로 한강물이 유입돼 작업인부 등 7명 수몰. 안전불감증이 야기한 사고로 업무상 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의 하도급사 현장소장 권 씨, 시공사 현장소장 박 씨, 책임감리관 이 씨에게 각각 징역 2년,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로제타석 발견
1799년 오늘, 이집트 북부 베헤이라 주 로제타에서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군 포병장교인 피에르 부샤르가 프톨레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 때 만들어진 로제타석 발견. 화강암에 고대 이집트어 법령이 위에서부터 신성문자, 민중문자, 고대 그리스어의 세 가지 문자로 번역.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로 1802년부터 대영박물관에서 상설 전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