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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탈락 소식에 관련株 동반 약세

[IE 금융]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모두 탈락하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6일 임시회의를 열어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고 발표했다. 두 컨소시엄에 대한 예비인가가 부적절하다고 권고한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 금융위는 올해 3~4분기 다시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두 컨소시엄이 모두 탈락하면서 이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특히 키움뱅크 관련 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뱅크는 자본 조달 등 안정성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혁신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27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3600(4.31%) 내려간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뱅크에 참여한 키움증권 모회사 다우기술도 3700원(15.26%) 밀린 2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토스뱅크에 참여한 한국전자인증은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125원(2.94%) 떨어진 413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대 주주였던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