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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헝가리 참사 보고받은 후 美 국방부 장관 대행 만나 대북 논의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보고를 받은 후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지난달 31일 오전(현지시각)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긴급 외교장관 회담, 내무장관 면담,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 면담, 구조대 격려 등의 일정 소화 후 귀국한 강 장관에게 보고를 받은 후 관계부처 장관 및 청와대 참모진과 추후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미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과 하노이 핵 담판 결렬 후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섀너헌 대행이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던 지난달 30일 북한 발사체를 단거리미사일이라 규정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 만큼 관련 대화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