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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시장수요 호조 성장세' 씨에스윈드, 주가도 '상승세'


[IE 금융] 풍력발전 설비 제조업체 씨에스윈드(112610)가 26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업체와 259억7607만원 규모의 풍력타워(WIND TOWER)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5.2%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1일까지다.

 

이날 오후 2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5.99%)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풍력발전 수요는 작년보다 9% 증가한 58기가와트(GW)에 이르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씨에스윈드의 수주도 2017년 4억1000만 달러, 지난해 5억 달러를 거쳐 올해는 6억 달러로 늘어나는 등 내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4억3600만 원, 142억5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 896.5%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시장수요 호조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된 점과 생산성혁신프로젝트(PIP)를 통한 생산능력이 증대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