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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IE 사회] 6일 오전 10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올해 추념식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다. 전국 충혼탑에서도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자체 단위 추념식도 진행된다. 

 

올해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유해가 해외에 안장됐다가 최근 국내로 봉환된 전사자를 포함한 6·25 전사자 유가족들도 등장한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과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주제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이어진다. 

 

헌화·분향 행사에는 휴가 중 원효대교에서 강에 빠진 여고생을 구출한 황수용 하사, 대구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구한 김대환 경위, 전남해남소방서 근무 중 강원도 산불 진화를 위해 가장 멀리서 지원을 나간 정의성 소방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대표 자격인 김규태 상사 등이 입장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증서는 올해 유해가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원갑 이등중사, 박재권 이등중사, 한병구 일병 등 세 명의 6·25전사자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한편 오전 10시 추념식 시작과 함께 1분간 전국적으로 추모 묵념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린다. 이는 국가를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의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