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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추가 발견 시신 4구 모두 한국인 추정"

[IE 국제]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여드레째 발견된 시신 4구 모두 한국인 탑승객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현지시각으로 5일 오후 3시40분쯤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 선박 사고지점에서 떠올라 헝가리 측 경비정이 발견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신원 확인됐다"고 밝힌데 이어 부다페스트 서버드사그 다리 쪽에서 헝가리 경찰이 수상 수색 도중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신속대응팀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마지막 발견된 시신 역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데 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

 

앞서 5일(현지시각) 오전 9시21분 침몰 유람선의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에서 한국인 60대 남성이 수습됐다. 또 오후 12시10분께 침몰사고 현장 기준 하류 방향으로 약 50㎞ 떨어진 에리치(Ercsi)에서 한국인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수습된 시신이 모두 한국인 유람선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유람선에 올랐던 33명 한국인 중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 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