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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아"…남북경협주 '강세'

[IE 금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난티는 전일 대비 900원(5.57%) 오른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어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된 수혜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철도 신호시스템 업체인 대아티아이 주가도 4%대 강세다. 여기 더해 남광토건(4.07%), 현대건설우(4.13%), 경농(1.14%), 성신양회(6.05%)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멋진 친서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사실이 공개된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때문에 6·12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기해 양국 관계의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