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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친서'에 들썩인 남북경협주, 강세 마감

[IE 금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남북경협주는 대외변수에 따라 들썩이는 대표적인 테마주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비료주인 대유는 전일 대비 650원(4.5%) 오른 1만510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남북경협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지분 약 70%를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는 1000원(1.13%) 오른 8만95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소유한 아난티는 300원(1.86%) 오른 1만645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도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부산산업(2.8%), 대아티아이(1.62%), 푸른기술(0.68%), 에코마이스터(20.14%)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멋진 친서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사실이 공개된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때문에 6·12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기해 양국 관계의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