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스피, 기관 '사자'에 2310선 회복하며 사흘째 호조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호조를 보이며 2310선까지 올라섰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51%포인트(0.31%) 오른 2131.29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런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636억 원어치 내다팔았고 개인도 전날에 이어 1135억 원 정도 매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기관은 1758억 원가량 강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홀로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94%), 의약품(1.00%), 전기가스 (0.85%), 서비스업(0.80%), 유통업(0.70%) 등이 소폭 강세였으나 건설업(-0.87%), 종이목재(-0.77%), 은행(-0.69%), 통신업(-0.43%)은 낙폭이 있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피면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15%), 현대차(0.36%) 등은 살짝 올랐으나 신한지주(-2.17%), 생활건강(-0.80%), SK텔레콤(-0.95%), KB금융(-0.55%)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특징주로 대북 식량 지원에 농업주로 꼽힌 경농(1.34%)과 유전자 교정기술을 보유한 기업 툴젠과 합병할 제넥신(5.11%),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LG디스플레이(7.02%) 등이 오름세였다.

 

이날 540곳의 주가는 올랐으나 264곳의 주가는 하락했다. 보합은 한 곳도 없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61포인트(1.34%) 올라간 727.32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간은 각각 523억 원, 838억 원어치 사들였으나, 개인이 1247억 원가량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2.81%) IT하드웨어(2.22%), 제약(2.19%), 기타서비스(2.11%), 통신장비(1.80%) 등이 상승했으나 인터넷(-0.78%), 방송서비스(-0.33%), 운송(-0.27%), 종이·목재(-0.17%)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신라젠(3.04%), 헬릭스미스(1.98%), 펄어비스(0.53) 등이 올랐고 CJENM(-0.56%), 에스에프에이(-0.25%), 코미팜(-0.44%), 아난티(-2.26%)가 내려갔다.

 

특징주로 항암치료제 시장 진출을 선언한 대창솔루션(29.93%), 정부의 산업구조 지능화 추진 계획 발표에 스마트팩토리주인 알에스오토메이션(3.52%), 스맥(2.23) 등이 상한가를 쳤다.

 

이에 반해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포털 업체인 다나와와 통신망 구축 솔루션, 무선통신 단말기 전문 제조·서비스업체인 씨그널정보통신은 신규 상장 첫날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종목 중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877곳은 상승세지만, 311곳은 하락세다. 99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내린 1162.50원이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