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68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64구의 유해가 실린 우리 공군 특별수송기는 하와이를 거쳐 지난달 30일 우리 영공에 진입했다. 이후 공군 F-15K 편대와 FA-50 편대가 성남 서울공항까지 호위했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국군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봉환된 유해는 지난 1950년 10~11월 장진호·운산·개천·구장동 전투지역 등에서 발굴됐다.
한편 이날 봉환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부 정경두 장관, 육·해·공군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6·25 참전용사 등 60여 명이 함께 했다.
봉환식이 끝나면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이송돼 신원확인을 위한 검사가 진행된다. 감식 후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알린 뒤 국립묘지에 안치된다.
/이슈에디코 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