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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한 걸음 더' MG손보, 노사갈등 해소 

MG손보 노사, 15일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 개최
김동주 대표-김동진 위원장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 집중"

[IE 금융] MG손해보험(MG손보)이 상생의 노사문화 정립으로 경영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MG손보는 15일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노동조합(노조)와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알렸다. 양측은 지난달 2018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계기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함께 노사 상생을 위한 선언을 준비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동주 대표이사와 김동진 위원장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 서명한 뒤,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영정상화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김동주 대표이사는 "오늘은 새로운 노사문화를 여는 뜻깊은 날"이라며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면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나아가 '더 큰 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난에 휩싸였던 MG손보는 최근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확약(LOC)으로 자본확충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또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3억 원, 6월 말 RBC비율은 129.5%로 추정된다. 

 

MG손보는 이 같은 긍정적인 지표들과 함께 상생의 노사문화로 더욱 강력해진 내부 결속력을 발판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낸다는 포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