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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두언 의원 부검 없이 장례…타살 의혹 없고 유족 뜻 존중

신촌세브란스에 빈소 마련…오전 9시부터 조문 시작

[IE 정치] 어제 북한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의원의 부검 없이 장례절차가 진행된다.

 

1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 의원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는 등 타살 의혹이 없고,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오늘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한편 1957년생인 정 전 의원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했으며,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 19대에 잇달아 당선됐다가 2016년 20대 총선 낙선 후에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평론가로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과 1남 1녀가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