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민주당 지지율 43.2% 올해 '최고치'…文 지지율도 50%대 유지

민주당 정당 지지율 43.2% 올해 최고치…문 대통령 지지율도 2주 연속 상승
자한당 2주 연속 20%대…"반일 감정여론 확산 때문" 

[IE 정치]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0% 초중반으로 올라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50%를 넘으며 2주 연속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자한당)은 2·27 전당대회 이후 처음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이는 반일 감정여론이 확산했기 때문. 

 

리얼미터는 YTN 의뢰를 통해 지난 22~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43.2%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한당은 0.4%포인트 빠진 26.7%로 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62.9%에서 65.5%까지 오른 반면 보수층의 자한당 지지율은 60.9%에서 56.6%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정의당 지지율은 6.9%로 전주보다 1.8%포인트 하락했으며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뛴 5.3%였다. 민주평화당은 2.0%, 우리공화당은 1.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52.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상승한 43.7%였다. 이로써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8.4%포인트를 시현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반일 감정 확산, 정부에 대한 힘 모아주기 여론이 이어지며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22~24일 조사)에서 54.0%(부정평가 42.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북한의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주 후반 26일 일간집계에서 49.2%(부정평가 45.8%)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9356명 중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