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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2명 사망' 브라질 북부 교도소 수감자 폭동…5시간 만에 진압

[IE 국제] 브라질 북부 파라 주(州)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50여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UOL에 따르면 폭동은 파라 주 남서부 아우타미라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시작됐는데 교도관 2명이 한때 인질로 붙잡혔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교도소 당국자의 말을 빌리면 이번 사고는 범죄조직원 간의 다툼이 폭동으로 번졌으며 수감자들이 서로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최소한 52명이 사망했다. 주 정부는 현장에 중무장 경찰 병력을 투입해 5시간 만에 사태를 진정시킨 후 내부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