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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6000억원'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급감·전분기보다 증가

[IE 산업]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감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성적이 좋았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6조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조8700억 원에 비해 55.6%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부문의 일회성 수익 덕에 전 분기 6조2300억 원보다는 5.8% 증가했다. 

 

56조1300억 원의 매출은 전 분기 52조3900억 원 대비 7.1% 늘었으나 전년 같은 기간 58조4800억 원과 비교하면 4.0%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08조5100억 원, 영업이익 12조83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8.9%와 58.0% 쪼그라들었다.

 

이달 3일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3조3000억 원, 영업이익 6조1000억 원을 예상했다. 2분기 DRAM 평균판매단가(ASP)가 22% 하락하는 반면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