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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성접대 혐의' 양현석, 23시간 밤샘조사 끝 귀가

[IE 사회] 해외 원정 도박과 성접대 혐의가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밤샘 조사를 끝내고 30일 오전에 귀가했다. 경찰에 출석한 지 22시간40분 만이다.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2분께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나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GL 임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말한 채 차량에 올라탔다.

 

양 전 대표는 전날 오전 9시5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환치기 의혹, 성매매 알선 혐의 등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세 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 및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십억 원대 도박을 했다는 혐의가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도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씨 역시 양 전 대표와 함께 해외에서 도박을 하고 환치기를 한 혐의가 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도박 혐의 일부에 대해서만 시인하고 환치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