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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3' 사흘째 오른 코스피, 한 달여만에 최고 수준

[IE 금융] 별 다른 재료 없이도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2일 2161.71 이후 가장 높이 올랐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0.42%) 뛴 2108.2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 매도세에 밀리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로 흐름을 돌렸다. 외국인은 1139억원어치, 기관은 332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개인은 1535억원가량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 850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03%), 통신(2.74%), 건설(2.15%)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종이·목재(-2.23%), 비금속광물(1.53%), 철강·금속(1.47%), 은행(1.13%)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55%), LG화학(1.17%) SK텔레콤(1.97%), NAVER(3.20%), 한국전력(3.18%) 등이 올랐지만 신한지주(-2.12%), POSCO(-1.43%) 등은 부진했다. 401개 종목이 올랐고 418개 종목은 주가가 빠졌다.  보합은 76개 종목.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55포인트(0.08%) 하락한 700.12였다. 외국인이 604억원 정도, 기관은 518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1201억원가량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9원 내려간 1126.5원이었다.


/이슈에디코 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