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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그린피스, 日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국제적 공론화

7일 열리는 국제해사기구 총회서 위험성 거론

[IE 정치]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검토하는데 맞서 우리 정부가 이를 국제적으로 공론화한다.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를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회원국에 알리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공론화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총회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당사국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이번 총회 의제 중 '방사능 폐기물 관리'가 포함돼있다.

 

이와 관련해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만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문제를 국제사회에 계속 제기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공론화할 의제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공조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배출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 정부에 질의 문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