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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천 멧돼지 열병 확진…서울 종로 주택가 출현해 난리

[IE 사회] 강원도 철원과 경기 연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주택 마당으로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들어오는 소동이 있었다.

 

환경부는 전일 오전 철원 원남면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멧돼지 페사체 4구를 발견해 검사한 결과 한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2일 알렸다.

 

같은 날 오후 연천군 왕징면 군 초소 인근 하천변에서 발견된 멧돼지도 바이러스 양성반응이었다.

 

여기 더해 12일 새벽 4시쯤 서울 종로서방서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멧돼지를 사살한 뒤 포획했다. 

 

구청은 멧돼지가 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체를 격리해 보관하는 동시에 혈액 샘플을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낼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