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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음주 뺑소니 차에 70대 부부 참변…남편 사망·부인 중상

[IE 사회]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8)를 구속했다.

 

14일 이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35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길을 가던 남편 B씨(77)와 부인 C씨(71)를 치고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B씨는 사망하고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사고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가 119에 자진 신고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6%였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