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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페이 전성시대?" 간편결제 일 평균 이용금액 2000억 돌파

17일 한국은행 '2019년 상반기 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 현황' 발표
간편결제 이용건수 218만 건…간편송금도 이용건수도 '껑충'

[IE 금융]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송금·결제 서비스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돈을 보내는 간편송금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2000억 원을 돌파한 것.

 

17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2005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247억 원보다 60.7%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840억 원에 비해서는 138.7% 급증했다. 이용건수도 119만건에서 218만건으로 늘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에서 계좌이체 등을 통해 선불금을 충전한 뒤 전화번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돈을 보내는 서비스로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이 대표적이다.

 

신용카드를 모바일에 저장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단말기에 접촉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도 지난해 하반기 1407억 원보다 15.8% 뛰었다. 이용건수도 535만 건으로 반년 전 452만 건보다 18.2% 상승했다. 이 같은 서비스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롯데 L페이, 이베이 스마이페이 등이 있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서비스 이용 규모가 확대되면서 간편송금 시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