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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주의해야 할 점은?

최근 반려동물 동반 펜션, 동반 수영장, 카페, 글램핑장 등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자동차에 태워서 하는 여행일 경우 반려동물의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강아지와 자동차를 탈 때 주의할 사항을 알아볼 텐데요. 자동차가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은 자동차에 안 타려고 하거나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려면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활용해 자동차 환경을 낯설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만약 첫 드라이브 장소가 동물병원과 같이 강아지가 무서워하는 장소라면 더 이상 자동차를 타지 않으려고 할 텐데요. 첫 드라이브만큼은 강아지가 즐거워할 수 있는 장소로 골라야 합니다.

 

강아지에게도 안전벨트가 필요한데요. 강아지 전용 카시트나 가슴줄과 연결하는 안전벨트, 케이지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자동차 사고나 급정거 시 반려견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달릴 경우 강아지가 창문 사이로 고개를 내밀 수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조언합니다. 정차 시 강아지가 튕겨 나가거나 창문 밖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앞차에서 튄 돌에 머리를 맞아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견주들은 항상 창문을 잠그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반려묘는 반드시 이동장에 넣은 뒤 차에 태워야 합니다. 고양이는 운전자에 기어오르거나 무릎 위에 앉거나 브레이크 밑으로 기어들어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브레이크 밑으로 기어들어 간 고양이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의 사례도 있습니다.  

 

또 사료와 마시던 물, 작은 휴대용 화장실과 용변 모래를 챙겨 가야 하는데요. 고양이는 환경이 바뀌면 좀체 먹지도 않고 용변도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화장실을 이용할 기회를 줘야 한다네요. 

 

반려견, 반려묘 등 모든 반려동물은 장거리 탑승을 하면 멀미할 수 있는데요. 여행 2~3시간 전에는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또 수의사에게 멀미약을 처방받아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적절한 수분공급 역시 꼭 이뤄져야 하는데요. 신선한 물이나 얼음조각을 주면 반려동물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