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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오렌지라이프 "임원 자사주 매각 사실 아냐" 해명에도 주가 하락

[IE 금융] 오렌지라이프(079440)가 임원들의 자사주 매각은 사실무근이라고 알렸음에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4일 "'오렌지라이프 임원, 신한금융 편입 승인 앞두고 전원 자사주 매각' 이라는 기사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재직 중인 오렌지라이프 임원들이 상장 당시 우리사주조합 계정을 통해 취득한 당시 주식 중 매각된 주식은 한 주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장 당시 임원의 당사 주식 취득 현황을 공시했다가 금융위원회 법령 해석을 통해 조합원 계정의 주식은 조합원 개인이 소유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해 우리사주조합원 계정을 통해 임원이 보유한 주식은 보고의무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지침에 따라 지난해 5월 말 정정공시를 한 것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실제 매각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이러한 해명에도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렌지라이프는 전일 대비 1800원(6.73%) 내려간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9월 신한금융지주 품에 안겼으며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은 2019년 신한금융지주 인사에서 신한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