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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LG생건 더페이스샵, 중국 생산공장 확보



[IE 금융] LG생활건강(051900)은 종속회사 더페이스샵이 중국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에이본 광저우 생산법인(Avon Manufacturing (Guangzhou), Ltd.)의 주식 100%를 793억7800만 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그러나 이번 생산시설 확보가 중국 재진출은 아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중국 내 점포를 모두 철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종속회사 더페이스샵이 에이본 광저우 생산법인을 인수해 중국 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생산시설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본 광저우 생산법인은 1994년 중국 광저우에 설립된 화장품 및 생활용품 생산법인으로 토지 약 8만㎡, 연면적 약 5만㎡ 규모에 cGMP를 보유한 우수한 시설의 생산법인이다"라고 부연했다.

더페이스샵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에이본 제품 생산도 이어가고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중국 현지 정부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2월 중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전 11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더페이스샵은 전일 대비 1만원(0.92%) 뛴 10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